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연희동 사러가 마트 근처에 있는 중식당 이화원이에요.
연남동부터 저 골목 따라서 중국 음식점들이 쭉 늘어져 있답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조용한 룸에서 먹고 싶으시다면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화원 전경입니다.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이라서 굴짬뽕이나 딤섬을 주 메뉴로 밀고 있네요.
여름에는 비취냉면을 걸어 놓는 것 같더라고요.
이화원 내부는 난초와, 편안한 전등, 고풍스러운 가구로 꾸며져 있어요.
이전에도 가족식사하러 왔는데 룸에서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 데리고 와서도 이것저것 주의를 끌 수도 있고요.
중국에서 직접 들여온 듯한 가구들이 눈에 띕니다.
고풍스러운 가구들을 구경하면서 자리안내를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이 날은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친구와 가서 광동요리를 주로 시켰습니다.
일단 새우가 많이 들어간 슈마이를 시켰어요.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많이 씹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과 밥을 각각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친구라서 수초면과 유산슬밥을 시켰어요.
둘 다 해물이 듬뿍 들어있는 음식이죠.
수초면은 맵지않은 짬뽕과 비슷하고, 유산슬은 해삼이 주로 된 소스가 나옵니다.
중국요리 치고 담백한 음식들로만 시켜서 배부르지만 속은 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오래간만에 해물을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연희동 이화원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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