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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카페]카페 무네

제 후기는 내 돈 내산입니다.

요즘 같이 날 좋을 때 서울 나들이 가기 좋은 곳과,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사람이 많지 않은 명소이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은 백사실계곡과 가까운 카페 <무네> 예요.

 

둘 다 숨겨진 명소로 소개하고 싶어요.

부암동에 위치한 카페 <무네>는 백사실계곡에 놀러 갔다가 발견한 카페입니다.

 

기분 좋은 햇살과 터줏대감인 고양이 상수가 이곳을 찾게 만드는 매력인 것 같아요.

 

카페에서는 상수 상무님으로 부르는 것 같더라고요.

뚱냥이인 상수는 손님들 손 이타서 그런가 고양이 치고는 붙임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카페 <무네>에 찾아온 어린이 손님과 함께 있는 상수를 보고 찍은 사진인데요.

보통 어린이가 다가오면 도망가거나 귀찮아하는데 얌전하더라고요.

 

카페 무네에 보통 가서 시켜먹는 메뉴는 토스트와 아이스크림.

보통 백사실계곡을 왔다 갔다 하면 좋은 날에도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끌리더라고요.

 

카페 무네를 나서면 좌측으로 백사실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보통 반대편의 세검정 초등학교에서 올라와서 내려오는데 이날은 북악산에서 내려와서 무네에서 출발했어요.

 

무네에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니 세검정에서 출발해서 무네로 내려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검정 근처는 주택가에 먹을 곳도 많아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올라가는 것도 추천해요.

 

백사실계곡은 서울의 숨겨진 명소입니다.

환경보호구역이기도 하고, 주변 교통이 편하지는 않아서 사람들 발길이 많지 않아요.

1 급수에만 사는 도롱뇽이 살 정도면 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는 곳이죠.

백사실계곡은 백사 이항복의 별장터가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직접 와보시면 계곡물이 흐르고, 물고기도 있고 풀벌레 소리에 전혀 다른 공간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오리 때가 연못에서 수영하고 있더라고요 :)

 

제가 간 날은 맑은 날이었는데, 비가 온 다음날에 가도 정취가 멋있습니다.

마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같은 풍경이 떠오르는 곳이에요.

 

날씨 좋은 이 계절에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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