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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명소]고택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외암민속마을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좀 특별한 장소를 가고 싶어서 외암민속마을을 선택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아산온천 쪽에 머물게 됐는데, 주변 명소에 바로 나오더라고요.

 

외암민속마을은 특별한 점이 아직도 주민들이 사시면서 명맥을 이어나간다는 점입니다.

외암민속마을 들어가는 길

보통 외암민속마을을 가면 자차로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버스를 타고 근처에서 걸어왔습니다.

 

버스 간격은 좀 긴 편이었지만, 그래도 버스정류장에서 20분 정도 거리 내에 있더라고요 :)

 

근처 초등학교에서 내려서 걸어와보니 금세 도착했어요.

 

아산외암마을 표지

터널을 지나고 도착한 아산외암마을 :)

 

다리 근처에 카페도 있어서, 안에 구경을 다 하고 가기 좋더라고요.

 

근처 사시는 주민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관광 마치고 쉬어가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외암민속마을 고택

외암민속마을에 도착하니, 눈과 고택들이 멋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초가집에도 메리크리스마스가 걸려있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였어요 :)

 

마침 3~4시 정도여서 사진을 찍을 때마다 모든 풍경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외암민속마을 길거리

외암민속마을은 다른 곳과 다르게 주민들이 아직도 다 살고 계시더라고요.

 

홈스테이, 민박 등으로 명맥을 이어가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민속촌이나 박물관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사람이 살면서 관리되는 집은 다르니까요.

외암민속마을에서 본 메주

외암민속마을에서는 요즘에는 보지 못하는 우리 내의 생활풍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메주 달려있는 것도 예전에는 가끔 시골 가면 보였는데, 이제는 잘 안보이죠...

 

외암민속마을 여러 풍경

외암민속마을에는 초가집도 있고, 기와집도 있어서 여러 풍경이 눈에 띄었습니다.

 

늦게 예약해서 이때는 아산온천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다음에는 이쪽에서도 하루 자고 싶어요.

외암민속마을

눈이 온 광장 쪽이 햇빛에 비추면서 너무 멋있더라고요.

 

영화 클래식에서 나오던 시가 절로 떠오르는 광경이에요.

 

'조용한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외암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 마을에서는 여러 그리운 풍경들이 많이 보여요. 나머지 사진들은 간단히 그런 풍경설명만 붙여볼게요.

 

시골에 가면 꼭 있는 쉬어갈 수 있는 나무와 의자.

외암민속마을

하루가 끝나면 걸어가던 개울길

외암민속마을

항상 집 앞에서 담장을 드나들던 옆집 나비

외암민속마을

아침에 지저귀던 참새들

외암민속마을

달래하고 나하고에 나올 것 같은 대문

외암민속마을

이제는 찾기 힘든 우체통

외암민속마을

추수가 끝난 논두렁에서 산을 바라볼 때

외암민속마을

쌓여있는 짚더미

 

겨울에 눈올 때 봐서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봄이나 여름에 와도 매력적인 장소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여행지 찾으시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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