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키나와에 가면 꼭 들르면 좋을 장소인 츄라우미 수족관입니다.
돌고래쇼, 수족관 내부의 망치상어와 가오리만 봐도 의미가 있는 수족관이죠.
뚜벅이인 저는 세룰리안투어를 통해서 방문했습니다.
오키나와는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남섬에서 북섬으로 오고 가려면 뚜벅이보다는 투어를 꼭 써야 해요.

보통 투어를 통해서 가게 되면 돌고래 쇼를 먼저 보고 내부를 구경하거나,
내부를 보고 돌고래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보통 돌고래쇼를 먼저 보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투어팀과 겹쳐서 내부를 못 봐서....
전 내부를 먼저 구경하고, 점심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돌고래 쇼는 1타임당 30분 정도
스토리가 있지만, 일본어를 몰라도 즐겁게 즐길 수 있어요.

사육사와 돌고래의 호흡이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좀 지난 타임이어서 산타할아버지가 돌고래에게 고등어를 주기도 했습니다.

12월 말인데도 오키나와는 따뜻해서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었어요. 섬지역이라 날씨운도 따라줘야 하는데, 마침 투어날은 좋았네요.

돌고래가 점프하는 순간이 정말 많이 때문에 셔터를 놓쳐도 괜찮습니다.
또 뛰니 카메라는 계속 들고 찍어주세요.

돌고래 쇼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기 힘든데 돌고래가 정말 많더라고요.

츄라우미 수족관 내부입니다.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여러 곳이 있지만, 카페 쪽이 가장 좋았어요.
창문과 가까운 자리는 돈을 내고, 나머지는 음식을 사면 앉을 수 있어요.

저는 마침 나가시는 분이 있어서 자리를 먼저 맡고 앉았습니다.
이날의 메뉴는 먹물파스타, 조금 모자랐지만 괜찮았어요.
이전에 츄라우미에 왔을 때 못 봤던 망치상어를 맘껏 봤어요:)

한국분이냐고 점원분이 물어보셨는데, 고맙게도 한국어로 써주셨네요 :)
또박또박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멍하니 저 풍경을 바라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마치 바다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삼각대 사용을 못해서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쉬웠어요.

여기는 츄라우미를 도착한 사람들이 다들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서 다들 동영상 찍기에 열을 올리죠.
투어티켓 살 때도 항상 나오는 곳이랍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세요 :)
돌고래 쇼 영상도 하나 업로드 합니다.
오키나와에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라요.
후회 없는 선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