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맥파이는 우리나라 수제 맥주 열풍에 큰 일조를 한 업체입니다.
몇 명의 한국에서 사는 외국분들이 직접 수제 맥주를 만들다 시작한 곳으로 알고 있어요.
맥파이는 우리나라 까치의 영어명으로,
자신들의 맥주가 한국사람들에게 반가운 손님이 오는 걸 알려주는 까치 같기를 바랐다죠.
맥파이는 지금 맥주공장은 제주도에 위치해있고, 이태원지점에서는 피자와 수제 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2회 방문하고 찍은 사진들과 함께 추천 메뉴 소개하고 싶어요:)
맥파이 이태원지점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도상의 건물에 오시면 꼭 앞에 입간판을 보셔야 들어오기 편하답니다.
맥파이 이태원지점에 들어오시면 맥파이에서 만든 여러 수제 맥주의 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최근에는 디아블로 리저렉션과 콜라보를 한 맥주도 팔았는데 언제까지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에일, IPA 흑맥주 등 다양한 맥주를 판매하니 그중에 하나 입맛에 맞는 맥주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제가 맥파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램 미트볼 피자입니다. :)
한국에서는 양고기를 잘 먹지 않는데, 저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가서 양고기의 매력에 눈을 떴답니다.
보통 양고기의 냄새를 많이 걱정하시는데, 이 피자는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양고기 냄새도 잘 잡았고, 위에 올린 신선한 양파와 바삭한 도우가 일품이에요.
보통 피자와 잘 어울리는 맥주는 에일이나 IPA로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맥파이의 램 미트볼 피자는 맛이 강하다 보니, 라거보다는 에일이나 IPA로 먹어야 제맛이더라고요.
기왕 수제 맥주를 즐기시러 오셨다면 여러 조합을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 날에 왔을 때는 램 미트볼 피자, 페퍼로니 피자, 그리고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식물성 기름이 아닌 소고기 기름으로 튀겨서 풍미가 남달랐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도 소기름과 짭조름한 그 조합이 좋았어요.
맥파이 이태원점은 메뉴가 시즌별로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감자튀김 정식 이름을 찾다가 보니 연도별로 메뉴가 조금씩 다른 걸 발견)
메인 메뉴는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 술안주로 먹는 사이드와 맥주의 변화가 많은 것 같아요.
만약 직장이 여기서 30분 거리 내외면 퇴근 후 약속은 여기서 잡는 게 어떨까요..?
여러 친구들과 약속 잡고 만나면 항상 칭찬을 아끼지 않는 집입니다.
맥파이 이태원점 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