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내 돈 내산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 경의선 숲길과 가까운 찻집이에요. 4층과 5층을 쓰는 찻집입니다.
차를 전문으로 하는 찻집이고, 대표 메뉴는 차와 떡케이크와 같은 퓨전 디저트예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에는 설기 케이크와 말차 케이크, 차 두 종류를 시켰습니다.
디저트 종류는 전통 다식과 서양식 디저트를 퓨전 한 메뉴로 구성돼어있어요.
달달하면서도 차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사장님께서 구상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디저트를 시키면 먼저 차를 마시고 디저트로 마무리하게 되더라고요.
반대로 디저트를 먹고, 진한 종류의 차로 입가심하기도 하고요 :)
차는 직접 우려 마실 수 있게 다구와 함께 서빙되는데, 우리는 방법이랑 차 추천은 물어보시면 해주세요.
보통 백차,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와 같이 옅은 맛에서 진한 순으로 간답니다.
1인 1 메뉴라서, 각자 다른 맛의 차를 시키고 나눠마시는 것을 좋아해요.
처음에 연한 차로 시작해서 두 번째 차를 마실 때는 차 주전자를 바꿔주시거든요.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의 공간은 4층과 5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내와 루프탑인 실외 둘 다 사용할 수 있어요.
봄과 가을에는 딱 루프탑을 이용하기 좋은 계절이죠.
날씨가 좋아서 루프탑은 가고 싶지만, 술 마시기에는 조금 피곤할 때 이용하고는 해요.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데 술이 있으면 좋겠지만 몸에 무리가 가잖아요?
또 비 오는 날에 실내에서 여기저기 기르고 있는 식물을 보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곤 합니다.
찻집의 다기와 다구들을 보는 것도 이 찻집을 이용하는 묘미 중에 하나예요.
카페마다 인테리어나 컨셉이 다르듯이, 이 찻집은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킨포크에 나올만한 감성들이 많이 보인답니다.
대만의 타이중을 갔을 때 보았던 색깔과 감성을 여기서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다듬어진 느낌의 개완과 다구들을 보면서, 대접받는 느낌이 가득하답니다.
퇴근하시고 식사와 술 대신에 식사 후 차 한잔은 어떠실까요..?
어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연남동에 있는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소개였습니다 :)